씀씀이 커진 아내들, 어린 남자와 '스폰' 맺었나…실화 공개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젊은 남성과의 외도를 의심받고 있는 아내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한 지방의 건축회사 사택에 사는 아내들의 실화를 토대로 한 '굿 와이프 클럽'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게스트로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함께한다.

이날 먼저 탐정들에게 의뢰를 요청한 건축회사 직원인 남편은 "검소하던 아내의 씀씀이가 출처 모를 목돈 때문에 커졌다"며 "아내가 자기관리에도 애쓰면서 예뻐졌기에 부부관계를 시도했는데 거절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미혼인 빽가는 "저건 남편이 잘못했다. 더 졸라야 한다"며 부부관계를 거절당한 남편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들은 '유부남 클럽' MC 남성태 변호사와 김풍은 "진짜 뭘 모르신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역시 미혼인 MC 데프콘이 "싫은데 갑자기 좋아지게 만드는 법 없냐"고 묻자 남 변호사와 김풍은 "그냥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회사의 또 다른 유부남 두 명도 첫 의뢰인과 똑같은 고민을 들고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 달라"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다.

세 명의 아내가 비슷한 행적을 보이는 상황에 빽가는 "저런 경우는 다단계나, 사이비 종교 아니냐"고 의심했다.

데프콘은 "돈 많은 남자가 아이랑 남편이 있는 유부녀를 유혹하진 않을 텐데"라며 생각에 빠졌다.

하지만 '갈매기 탐정단' 소속 이성우 실장은 "돈 많은 할아버지가 그럴 수 있다"며 다양한 불륜 실태를 전했다.

이 가운데, 탐정들은 잘생긴 젊은 남성과 만나고 있는 의뢰인의 아내를 포착했다.

이 남성에게 애걸복걸하며 매달리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 데프콘은 '역스폰'을 의심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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