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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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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의 주식 시가총액 1위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최근 4개월 새 5500억원 가까운 시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중 주식 시가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이달 초 기준 30명으로 집계됐다.

30명의 전체 주식평가액은 3조8400억원으로, 이중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이 68.4%에 해당하는 2조6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올 초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3조1760억원으로 3조원을 훌쩍 넘겼지만 최근 4개월 새 5457억원(17.2%) 넘게 감소하며 2조원대로 주저앉았다.

CXO연구소 측은 "최근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와의 본격적인 갈등이 표출되기 이전부터 하이브의 주가 흐름은 이미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도 최근 4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17% 넘게 떨어졌지만, 이달 초 기준 전부 100억원대 주식재산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별로 보면 ▲김태형(뷔)·민윤기(슈가)·박지민(지민)·전정국(정국) 각 136억원 ▲정호석(제이홉) 125억원 ▲김남준(RM) 116억원 ▲김석진(진) 10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부자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3657억원), 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1540억원)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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