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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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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개그우먼 김주연(38)이 무속인이 되기 전 신병으로 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주연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2022년에 신내림을 받은 김주연은 "내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다. 반신마비로 신병이 왔다"고 밝혔다.

"낮에는 괜찮다가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고 아팠다. 하혈을 2년 했다. 호르몬 주사도 맞을 만큼 맞아서 더 맞을 수 없다더라. 굿하기 하루 전날 '네 아빠, 아님 너. 둘 중에 하나 데리고 간다' 이 말이 내 입에서 나오더라"고 했다.

이어 "신을 받고 나니 아빠가 말하더라. 원래 꿈에 저승사자가 그렇게 나왔다고. 내가 신을 받고 나니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주연은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고. "난 사람들 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에 머리가 꼈다거나, 차를 폐차할 정도로 사고가 났는데 멀쩡하다거나, 심장 박동수가 20이었는데 살아난다거나, 교통사고로 턱뼈가 부러진다거나"라고 밝혔다.

김주연은 MBC 공채 개그맨 15기 출신이다. 2006년 데뷔와 동시에 미녀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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