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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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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아이를 갖고 싶었으나, 전(前)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결혼 즉시 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작년 12월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몸이 좋지 않았는데, 수술하게 되면 아이를 못 낳을까 봐 '아기 낳고 수술하자'는 생각도 했을 정도로 아이를 원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유리는 "상대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사람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나 보다. 난 진짜 너무 아이가 갖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서유리는 아이 나오는 영상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서유리는 "그 정도로 (아이를 원했다). 이게 제 환상일지도 모르겠는데, (아이가 있다면) 진짜 제 가족이 생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46) PD와 혼인신고했으나, 5년 여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재산 등과 관련 의견 차로 이혼 조정 중인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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