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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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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당일 방문한 유흥업소가 이른바 '텐프로' 계열의 회원제 업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17일 김호중이 지난 9일 교통 사고 전 방문한 곳이 여성 접객원이 있는 고급 유흥업소라고 보도했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음주 여부와 상관 없이 서비스되는 유흥업소의 의전을 이용, 업소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귀가했다. 이후 자신의 고급 외제차로 바꿔타고 직접 운전해 다른 술자리로 가던 중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측은 김호중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건 맞지만,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잔에 입을 댔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궤변이다.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인사를 하기 위해 들렀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경찰은 김호중을 우선 뺑소니 혐의로 입건했고, 각종 의혹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조남관 전 검찰총장 대행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그런 가운데 김호중은 18일 창원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입건 후 첫 공식 일정이다. 김호중은 이 자리에서 심경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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