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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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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개그맨 류정남이 근황을 공개했다.

류정남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과거 MBC TV 예능 '무한도전'에서 식스맨(여섯번째 멤버) 후보로도 선정됐던 류정남은 "그 때 진짜 '무한도전' 멤버 되는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이 사석에서 '류정남 재밌지 않냐?'고 해서 정범균 선배가 '재밌다 엄청난 사람'이라고 했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했다. 이후 류정남은 '무한도전' 작가의 섭외 전화를 받고 출연했지만 "결과적으로 멤버가 안됐다. 본방에 43초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류정남은 당시 꾸준히 출연했던 '개그콘서트'마저 종영하고 '코인'에 손을 댔다며 "처음엔 1400만원 수익을 냈다"고 했다. 다만 이후 수억 원을 잃어 술에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후 류정남은 정신을 차리고 평택의 한 공장에서 일했다며 "작년 10월까지 10개월 했다. 그걸 하면서 돈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했다.

류정남은 현재 유튜브 채널 '웃음보따리'와 '핵잼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 평택에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영업을 한다고 했다. 류정남은 "앞으로는 아픈 경험을 통해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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