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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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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에 출연한다.
사실상 파행에 가까운 공연이다. 김호중의 음주 파문 이후 주최사로 이름을 올렸던 KBS가 빠지고 KBS교향악단 단원들마더 객원 연주자 참여를 취소하면서, 급히 연주자를 대체한 만큼 완성도 있는 공연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김호중 본인 역시 경찰 조사 등을 받느라 리허설 등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18~19일 창원에서 열린 개인 콘서트에선 심경을 전했지만 이번 공연에선 게스트로 나서는 만큼, 본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객석에서 팬들이 어떤 반응을 할 지가 관심사다.
지난 19일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시인한 뒤 이번 공연 취소표가 약 6000장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김호중이 이번 공연을 끝나고 자숙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뒤 팬이 결집하면서 취소표가 상당히 줄었다. 이날도 현장 판매 티켓을 사려는 팬들로 줄이 늘어섰다.
서울중앙지법은 24일 오후 12시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 심사는 피의자를 구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사실상 당일 공연 취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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