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빠른 우체국 직원과 1초 느린 수상한 그녀…'일초 앞, 일초 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영화 '일초 앞, 일초 뒤'가 내달 19일 개봉한다. 배급사 블루라벨픽쳐스는 27일 이렇게 밝히고 스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초 앞, 일초 뒤'는 언제나 1초 빠른 우체국 직원 하지메와 모든 게 1초 느린 수상한 그녀 레이카의 분실된 하루의 미스터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미모의 뮤지션 사쿠라코를 만난 하지메는 가까스로 데이트 신청에 성공하지만, 눈을 떠 보니 약속날은 지나가버린다. 잃어버린 하루를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하지메는 우체국에서 매일 우표를 사가던 레이카가 사라진 하루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영화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 당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열연한 오카다 마사키와 지난 22일 개봉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주인공 키요하라 카야가 주연을 맡았다. 차세대 일본 라이징 스타 히이라기 히나타가 하지메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화제의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 '아이돌'로 챌린지 붐을 일으킨 싱어송라이터 요아소비의 보컬 이쿠타 리라가 영화 주제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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