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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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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 대중음악 기자 출신 임희윤 문화평론가와 마포문화재단이 손 잡고 음악감상실을 선보인다.

28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임 평론가는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에서 '음악공간 : 플레이리스트(PLAYLIST)' 문을 연다.

음악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를 위한 '도심 속 쉼의 공간'을 목표로 기획됐다. 작년까지 대중음악 전문기자로 15년 이상 몸담아온 임 평론가가 DJ를 맡아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오는 11월27일까지 사이에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공간 주제는 '러브 아다지오, 죽음 같은 사랑'이다. 슈만과 클라라, 로드리고와 빅토리아 등 클래식계 대표 사랑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을 수 있다.

6월26일에는 '흔들리는 사람들, 스윙과 블루노트, 재즈'로 빌 에반스, 쳇 베이커 등 블루노트부터 ECM까지 재즈를 낳은 예술가와 명가들을 만난다. 9월25일은 '바로크와 빨간 맛, 클래식을 품은 케이팝'으로 블랙핑크와 파가니니, 레드벨벳과 바흐, H.O.T와 베토벤 등 대중음악이 클래식과 만나 중독적인 마라 맛 음악이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월31일 '음표로 된 치유제, 당신에게 숙면을 앰비언트 뮤직'에서는 에릭 사티부터 막스 리히터까지 치유, 잠, 삶을 위한 앰비언트 음악의 일대기를 그린다. 11월27일 마지막 공간에서는 '보헤미아의 숲, 브람스가 드보르자크를 만난 날'로 음악을 품은 체코를 여행한다.

200석 규모의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소극장을 음악감상실로 꾸민다. 임 평론가가 오후 1시부터 1시간가량 해당 주제와 연결된 큐레이션을 들려준다. 오후 5시까지는 음악공간에 흐르는 음악을 마음껏 즐기면 된다. 음악감상실이 운영되는 시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입출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평론계의 앙팡 테리블'로 통하는 임 평론가의 선곡과 해설이 믿음직스럽다. 과장을 좀 보태자면 임 기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이후 드물었던 문화부 스타기자 계보를 잇는 인물이다.

그가 부캐릭터 '희미넴'이라는 사실을 병기하면, 고개를 더 끄덕일 독자 혹은 음악 팬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2012년 8월21일자 동아일보 문화 지면에 실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에미넘-리커버리 투어' 리뷰는 '비공인 세계 최초의 랩 형식 음악 칼럼'으로 화제가 됐다.

임 평론가는 작년 상반기에 언론사 퇴사 후 프리랜서 문화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과 협업해 '파라다이스 아트랩' 사업에 참여한 예술가 6인과 제작진 2인의 인터뷰를 글로 엮은 책 '예술기'를 출간했다. 올해 3월부터 한국경제신문 아르떼 사이트에 '괴곡산장'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이 외에도 KBS '오늘의 밤 1라디오', 국악방송 '이한철의 창호에 드린 햇살', MBC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등 라디오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다.

임 평론가는 "작곡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 되는 불멸의 사랑의 이야기, K팝을 중독적인 마라맛으로 만들어주는 클래식 샘플링, 잠을 위한 음악 휴식과 쉼을 위한 앰비언트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음악공간에서 다양한 장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알아가는 매력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악공간 : 플레이리스트'는 전석 만원으로 5회차 모두 구매 시 3만원에 모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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