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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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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부산에서 서울로 터전을 옮긴 치어리더 박기량이 월세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박기량은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서울) 월세가 너무 비싸다. 관리비 포함해서 165만 원"이라고 밝혔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근무하다 올해부터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로 나서고 있는 그녀는 "제가 부산에서만 지내 서울을 잘 몰라 강남권으로 동네를 정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다른 치어리더 현숙은 "언니 진짜 제 두 배예요! 전 월세 63만원"이라고 놀라워했다. 박기량은 "솔직히 저 정도 월세면 부산에서는 바닷가 앞에서 방 세 개에 살 수 있다. 그래서 8월에는 이사를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기량은 배달을 통한 식비 지출이 많다는 후배의 고백에 "진짜 배달 끊어야 된다. 처음에 이사 왔을 때 배달료가 한 달에 200~300만 원 나갔다"고 털어놨다. "집에 지인들 불러서 자리하다 보니까 지출이 컸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사당귀' MC 김숙은 "지금 식비 먼저 아껴야 한다"고 당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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