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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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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전영록이 홍콩의 전설적 무술 스타 이소룡(李小龍·브루스 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전영록은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함사' 영상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극장에서 '정무문'(1973) 보다가 이소룡에게 꽂혀버렸다"고 밝혔다.

"51년째 이소룡을 사랑하고 있다"는 전영록은 "이소룡을 너무 좋아해서 내 하이틴 영화 보면 전부 이소룡 오마주"라고 했다.

이소룡의 영향을 받아 중국 무술 쿵후를 배웠다는 전영록은 이소룡의 묘까지 다녀왔다고 했다. "난 이소룡에 미쳤으니까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그렇게 되더라. 시애틀에 있는 이소룡 선생님 묘지에서 절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자랑했다. 또 "이소룡 박물관에도 가보고, 아들 데리고 이소룡 동상 있는 홍콩에도 다녀왔다"고 했다.

이소룡은 1940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인 아버지와 중국·독일 혼혈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13세에 중국 무술의 일종인 영춘권을 배웠고, 도가 철학을 결합해 절권도(折拳道)라는 새로운 무술 체계를 세웠다. 영화 '당산대형'(1971) '용쟁호투'(1973)', 사망유희'(1978) 등에 출연하며 액션 영웅으로 떠올랐다. '용쟁호투'의 개봉을 몇 주 앞둔 1973년 7월20일 밤 갑작스럽게 쓰러져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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