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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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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피프피 피프티'가 원년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영입해 5인조로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6월 컴백을 약속했지만 연기됐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했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25주간 차트인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네 멤버는 국내외로 큰 관심을 받던 시기에 돌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네 멤버 중 키나만 유일하게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새나·시오·아란에게는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배후에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가 있다며 법적대응 중이다. 새나·시오·아란 측에게도 130억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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