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솔로 컴백…YG 독립 후 첫 앨범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개인 레이블 설립 후 첫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리사는 13일 글로벌 플랫폼 틱톡 공식 계정에 콘텐츠를 올렸다.

영상 속 리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상 BGM 이름이 리사의 '티저(TEASER)'로 돼있어 궁금증을 남긴다.

아울러 리사 공식 웹사이트에는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서 신곡을 프리-세이브(PRE-SAVE) 할 수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LLOUD Co.)를 설립했다. 블랙핑크 단체 활동만 YG에서 함께하기로 했다. 4월에는 미국 소니뮤직 산하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할 것을 알렸다. 이곳은 에이셉 라키(A$AP Rocky), 도자 캣(Doja Cat),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속한 곳이다. 리사는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힌다.

리사는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 앨범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약 7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첫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수록곡 '머니(Money)'로는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오랜 기간 차트에 머문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초로 K팝 솔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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