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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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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최근 대표곡 '10 Minutes'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을 두고 "배가 쭈글쭈글 해서 크롭톱을 못입는다"고 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가 올린 영상엔 이효리가 나와 코미디언 박명수와 대화를 나누다가 '10 Minutes'을 부를 당시 이효리가 보여준 패션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지면서 국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얘기했다. 최근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패션이 주목 받으면서 '10 Minutes'이 나온 2003년 이효리의 세련된 패션 스타일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효리는 "사람들이 본인이 등판해라 이런 얘기가 많은데, 옛날 같지가 않다. 어떻게 나가나. 사람들은 그걸 기대하지 않냐. 나는 지금 쭈글쭈글한데 어떻게 크롭톱을 입냐"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크롭톱을 안 입으면 되지 않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박명수에게 할명수 출연료로 얼마를 줄 거냐고 묻기도 했다. 이효리는 "비행기값은 나와야 하지 않냐. 헤어·메이크업 비용도 있다"고 하자 박명수는 "거기까지 맞춰주겠다"면서도 "되게 추접하다. 지수나 아이유는 달라고 안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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