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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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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구라 아들인 래퍼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입담을 뽐냈다.

그리는 20일 유튜브 웹예능 '그리가낮酒'에서 유튜브에 달린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는 '입대날 아버지 김구라 무조건 운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울면 진짜 말뚝 박는다. (김구라) 절대 안 운다. 울면 저 말뚝 박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로 우실 분이 아니다. 감정적으로 우실 분이 아니고 뭔가 코를 깊숙이 찔렀다던가 뭐 그러면 눈물을 흘리실 것이다. 군대 간다고 우시진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

그리는 "제가 울 거 같은 타이밍이 하나 있다. 훈련소 수료식날 줄 쫙 서 있잖냐. 그럼 부모님들이 저기 멀리서 기다리고 계실거다. 부모님이 오면 이제 경례를 하고 어쩌고 저쩌고 신고를 해야된다. 근데 그 때 약간 눈물 날 거 같다"고 했다.

1998년생인 그리는 오는 7월29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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