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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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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최지우(48)가 9세 연하 남편과 부부싸움한 이유를 밝혔다.

최지우는 23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운다. 다들 그렇지 않느냐"면서 "나도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운다"고 털어놨다. "아이 유치원에서 숙제를 조금씩 내준다"며 "힘든 건 아니지만, 난 그런 것도 습관이 잡혀야 한다고 생각해 FM처럼 교육한다. 난 아이가 앉아서 숙제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굳이 왜 각 잡고 시키냐'고 하더라. 정말 사소한 걸로 부딪힌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이 "목소리가 작아서 크게 화를 안 낼 것 같다"며 의아해하자, 최지우는 "왜요! 내죠"라고 답했다.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이 톤으로 화를 내는 거냐"고 물었고, 최지우는 "아, 내죠!"라며 버럭했다. 문희준은 "화가 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최지우는 제이쓴 부자가 어머니와 남이섬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 엄마도 나랑 딸을 보고 '세 살짜리 애를 데리고 다닐 나이가 아닌데 애쓴다'고 한다"며 "아무래도 내 딸이 고생하고 힘들어해 엄마가 보기에는 짠한 것 같다"고 했다.

최지우는 2018년 IT업계 종사자 이서호(39)씨와 결혼, 2년 만인 2020년 딸을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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