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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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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선 호크와 줄리 델피가 주연한 로맨스 영화 '비포' 3부작을 이번 여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에무필름즈는 오는 17일 '비포 선라이즈'(1995)를 시작으로 '비포 선셋'(2004) '비포 미드나잇'(2013)을 차례로 재개봉한다고 2일 밝혔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연출한 이 로맨스 시리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유럽 횡단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이선 호크)와 셀린(줄리 델피)의 사랑을 그린다. '비포 선라이즈'는 이들이 함께 비엔나를 여행하는 하루를 담았다. '비포 선셋'은 6개월 뒤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만나지 못한 이들이 9년만에 파리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그렸고, '비포 미드나잇'에서 두 사람은 결혼해서 그리스를 여행한다. 호크와 델피 두 배우가 18년에 걸쳐 3부작을 완성해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진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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