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홍콩 단독 콘서트 성료…서울 피날레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JTBC 오디션 '피크타임' 우승팀인 그룹 '배너(VANNER)'가 홍콩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3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너는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카레이서로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공연이다. 무대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잭팟(JACKPOT)' '폼(FORM)(2023 Ver.)' '비 마이 러브(Be My Love)' '퍼포머(PERFORMER)' 등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현지곡과 샤이니의 '셜록(Sherlock)' 커버 무대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다이아몬드(Diamonds)', '솔직히(TBH)' '퍼지 데이(PURGE DAY)' '네스티(Nasty)' '애프터 파티(After Party)' '미쳐버려' '배로 두 배로(Better Do Better)' '세비어(Savior)' '널 만나는 날'을 연이어 부르며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

미출시 신곡 '비 투게더(Be Together)'도 선보였다. 사전 투표로 팬들이 직접 선정한 곡들을 비롯해 '포니테일(PONYTAIL)'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 '어크로스 더 스타스(Across The Stars)'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엎어(UPPER)' '트램펄린' '롤린(Rollin)' 등 앵콜곡까지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배너는 화려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입담도 뽐냈다. 군 입대로 함께하지 못한 멤버 성국의 빈자리를 팬들과 함께 든든하게 채워나갔다.

배너는 지난 4월26일부터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플래스 : 에이 투 브이(THE FLAG : A TO V)'를 선보였다. 5월10일 대만, 5월25~26일 도쿄에 이어 7월1일 홍콩 공연까지 마무리했다. 배너는 오는 27~2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앙코르 무대를 열고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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