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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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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미래소년(MIRAE)'이 데뷔 3년여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9일 "미래소년 멤버 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멤버들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리더 이준혁은 "미래소년 활동을 하면서 나우(팬덤명)분들 덕분에 참 많이 배웠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손동표는 DSP미디어에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동표는 "솔직하게 스스로 무너졌던 순간들, 위태로웠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런 순간들 속에서도 저희는 늘 함께였고 나무와 발맞춰 걸으며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며 "이젠 각자 꿈을 갖고 열심히 달려나갈 저희 미래소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미래소년은 2021년 3월 EP '킬라(KILLA)'로 데뷔했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에이프릴 등을 배출한 아이돌 명가 DSP미디어의 차기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혼성그룹 카드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이었다. 엠넷 '프로듀스 X 101' 출신 손동표, 이준혁과 MBC TV '언더나인틴' 카엘, 박시영 등 오디션 출신 멤버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마지막 국내 활동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5집 '보이즈 윌 비 보이즈(Boys will be Boys)'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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