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거절한 그녀 첫사랑 등장?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현역가왕' 1위에 빛나는 가수 전유진의 첫사랑이 등장한다.

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예능물 '한일톱텐쇼'에서는 한일 국가대표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한일가족의 밤'이 열린다.

이날 방송에서 전유진의 남자친구들인 한준권, 이준서가 함께 출연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첫사랑에게 거절당한 일화를 털어놨던 전유진은 "혹시 이 둘 중에 첫사랑이 있냐"라는 MC 대성의 돌발 질문에 대답을 머뭇거린다. 그 사이 한준권이 "사실 제가…"라고 입을 연다.

깜짝 놀란 눈빛의 전유진이 다급하게 손가락으로 '쉿'을 만드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대성과 MC 강남 역시 "60초 후에 공개됩니다"라며 한준권의 말을 끊는다. 이내 전유진은 "첫사랑은 추억으로 남기고, 현재 사랑을 찾아서 갈 예정"이라는 말로 상황 수습에 나선다.

이런 가운데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에녹 닮은 꼴로 모두를 놀라게 한 전유진의 담임선생님 이인재가 제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인재는 "전유진이 '현역가왕' 1등을 차지한 후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전생에 나라 구했냐'라는 말"이라고 밝힌다. 또한 그는 "랭키파이 일반계 고등학교 트렌드지수 3주 연속 1위를 했다"라며 전유진의 화제성에 뿌듯해한다.

그런가 하면 가수 스미다 아이코는 조카인 '프로듀스101-재팬' 출신이자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엔진'의 나카모토 다이가와 함께 출연한다.

다이가의 외모에 멤버들이 연신 감탄을 터트리자 아이코는 "다이가의 동생도 걸그룹이고, 다른 조카도 아역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연예인 집안이란 것을 귀띔한다.

특히 아이코와 다이가는 밴드 '씨앤블루'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선보였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전유진이 친구들과의 무대를 펼치며 버킷리스트를 이룬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놀람과 웃음, 감동과 흥겨움이 모두 담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달라"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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