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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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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장나라(43)가 이혼 변호사로 변신한다. 남지현과 '굿파트너'가 돼 워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장나라는 1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금토극 굿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집에서 신랑과 함께 극본을 봤다. 신랑의 강력한 추천으로 하게 됐다. 그가 큰 지분을 갖고 있다"면서도 "사실 괴리가 크다. 연기하다 보면 감정이입 될 때가 있다. 슬프고 어려운 에피소드에서 '이럴 거면 왜 결혼을 하지?' 싶다가 퇴근 후 집에 가면 (남편이) '왔어?'라고 하니 (괴리가) 엄청 컸다"고 털어놨다. "단순히 '이혼이 좋네'가 아니라 부부, 가족, 관계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다"고 강조했다.

장나라는 2022년 여섯살 연하 촬영감독 정하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VIP'(2019)에서 만나 부부 연을 맺었다. "평소에는 (이혼 생각을) 할 일이 없다. 느끼면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혼 제도를 피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궁극적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불협화음이 생기기도 한다. 함께 인 게 마이너스인 관계도 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이혼 제도는 기능적으로 가까이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연기했지만 '차은경'을 만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만약 (이혼) 한다면 은경에게 의뢰하고 싶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이야기다.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작가이자 이혼전문변호사 최유나와 '알고있지만'(2021) 김가람 PD가 만든다. 장나라는 "워맨스 케미가 매력적"이라며 "처음에 연기를 맞춰볼 때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 "전작 '커넥션'이 인기가 많아서 복이라고 생각했다. 커넥션이 잘되는 걸 보면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 기운을 받기 위해 계속 (포털사이트) 검색 창을 띄워 놓았다"며 "사실 하다 보면 잘 안되는 작품도 있어서 '(시청률이) 얼마 나왔으면 좋겠다' 보다,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 PD는 "장나라씨가 우선 떠올랐다"며 "차은경을 연기하면 어떨지 궁금증이 컸다. 시청자들이 모르는 장나라의 매력과 장점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장나라씨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극중에선 정말 무서운 '꼰대'다. 강력한 꼰대력으로 모두를 잡는데, 어마어마한 카리스마가 있다.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장나라씨만 따라가도 숨이 찰 것"이라고 했다.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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