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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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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MBC TV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이 모여 펼치는 강연쇼다.

오 박사를 비롯해 야구감독 출신 김성근, 한문철 변호사, 금강스님, 역사강사 설민석, 개그맨 박명수, 김영미 다큐멘터리 PD가 강연을 맡았다.

이번 방송에서 오 박사는 '강연자들'의 호스트로서 강연자 겸 MC로 출연을 예고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오 박사의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진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박사는 "'강연자들'은 위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사람마다 삶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면이 있다. 그걸 소통하고 교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BTS 진 씨, 나오시면 제가 밥 사드리겠다. 맛있는 밥"이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함께 무대에 선 '강연 레전드'들의 첫인상도 언급했다. 김성근에 대해서는 "우리 아버지 같았다"라고 말한 그는 한문철 변호사의 첫인상은 "귀여웠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 박사는 박명수의 '버럭'을 직접 경험한 느낌,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PD 김영미를 이전보다 더 좋아하게 된 이유, 정신과 의사로서 느낀 금강스님과 자신의 공통점 등도 공개했다.

무엇보다 오은영 박사가 3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설민석의 강연을 직관한 소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 박사는 "솔직했다. 그 자리가 본인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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