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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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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탤런트 겸 방송인 홍석천이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석천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석함 보면서 이런 느낌인가요? 이런 악플 오랜만이네"라고 적고 악플러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본을 게재했다.

악플러는 홍석천에게 "야 이 개X아 너만 좋은 거 보면 다냐"라고 했다. 이에 홍석천은 "고소할게요. 변호사가 이런 거 고소감이라고 하던데 기다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악플러는 "죄송합니다. 보석함 형만 좋은 거 보는 거 같아서 그랬어요"라며 꼬리를 내리는가 싶더니 "근데 뭘로 고소해요? 고소하세요. 무고죄로 역으로 날려버릴테니"라며 태도를 바꿨다.

홍석천은 구독자 약 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은 남자 연예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MBC TV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1996~1999)에서 여성스러운 성격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0년 연예계 최초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이후 방송에 복귀, '마녀사냥' '수미네 반찬' '메리퀴어'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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