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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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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남윤수(27)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16일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에 따르면, 남윤수는 6월19일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 남윤수는 올해 초 검사를 시작, 활동을 중단하고 이식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 부자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했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SNS에 "최근 장기이식병원에서는 남윤수와 가족들의 웃음 꽃이 활짝 피었다. 남윤수가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병을 낫게 했기 때문"이라며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고 알렸다. "남윤수는 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했다.

남윤수는 하반기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작가 '고영'(남윤수)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10년간의 과정을 그린다.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자인 박상영이 극본을 쓰며, 영화감독 허진호·홍지영·손태겸·김세인이 에피소드별로 나눠 연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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