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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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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유튜버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 측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논란과 관련 돈을 받는 건 맞지만, 다른 유튜버들로부터 그녀를 지켜주기 위해 받은 용역비였다고 반박했다.

구제역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다시 한번 쯔양님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드리지 못한 점,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불하며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은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구제역은 해당 해명문에서 쯔양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은 이미 널리 퍼진 상태였다면서 "유튜버들의 영상 제작을 만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그들에게 후원금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당시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쯔양님의 폭로 영상을 막기 위해서는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지급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다만 쯔양의 소식을 접한 유튜버들이 급격히 늘었고 이들에게 지급한 후원금이 자신의 사비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쯔양 소속사에 금전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구제역은 또한 쯔양을 비난한 듯한 뉘앙스가 담긴 자신의 발언 녹취록에 대해선 "제보자 정보를 받기 위해 쯔양 님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유튜버들과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저의 이러한 '이중스파이' 활동으로 제보자 신상을 특정했고 고소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쯔양의 돈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후원금의 경우 쯔양님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다. 현재 저는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쯔양님께 받은 전액을 빠른 시일 내에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10일 구제역, 전국진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해야겠다고 작당모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쯔양은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 간 갖은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40억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쯔양은 A씨를 고소했으나 그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몇몇 유튜버들이 이를 빌미로 쯔양에게 협박 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검찰이 나서 해당 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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