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첫 '초동 더블 밀리언' 청신호…새음반 첫날 188만장 팔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새 음반 발매 첫날에 자체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전날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가 당일 총 188만3143장이 팔려 일간 음반 차트(7월 12일 자) 정상을 밟았다.

이는 엔하이픈의 전작인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의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187만 1269장) 기록을 뛰어넘은 성과다.

이에 따라 엔하이픈은 데뷔 이래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탄생이 기대된다. 앞서 '로맨스 : 언톨드'의 선주문량은 220만 장에 달했다.

엔하이픈은 음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음반 타이틀곡 'XO(Only If You Say Yes)'는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뒤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 '로맨스 : 언톨드'에 수록된 아홉 곡(음원 기준) 모두 이 차트에 진입했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흥행에도 시동을 걸었다. '로맨스 : 언톨드'와 'XO'는 이널 오전 10시 기준 각각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엔하이픈 멤버 전원은 이번 음반에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XO'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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