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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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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전노민의 다사다난했던 인생사가 공개된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전노민은 어릴 적 힘들었던 가정사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노민은 "어린 시절은 가능하면 내 기억 속에 지웠으면 한다"라며 부모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이집저집 전전하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덤덤하게 회상한다. 그리고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한다.

악착같이 일만 하며 지내온 28년, 이제 "나를 위해 살아보겠다"라는 결심으로 동료 배우들과 '촌캉스'에 도전한다. 또한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사랑하는데, 제일 무서워"라고 딸이 말했을 정도로 딸에게 엄격했다는 전노민은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을 미국으로 보내야만 했던 사정도 밝혔다.

그동안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전노민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딸에게 첫 이혼 사실을 전한 후 "애를 안고 자는데 경기를 일으키더라고요"라며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순간부터 두 번째 이혼을 앞두고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속 사정 등을 고백한다.

'이제 혼자다'는 4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지난 1회에서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배우 조윤희가 솔직한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각자의 일상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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