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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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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밴드 '루시'(LUCY)가 태국 방콕을 끝으로 4개월 간의 첫 월드투어를 마쳤다.

1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루시는 지난 14일 태국 방콕 센터포인트 스튜디오에서 첫 월드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 인 방콕(written by FLOWER in BANGKOK)을 개최했다.

첫 곡 '떼굴떼굴'로 공연의 포문을 연 멤버들은 '노하우'(Knowhow), '버디'(Buddy), '매직'(Magic) 등 대표곡을 라이브로 잇따라 들려줬다. 이어 '놀이', '선잠', '개화', '아지랑이' 등으로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신예찬과 조원상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했다.

태국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이어졌다. 루시는 현지 히트곡 '타트어락찬찡'('ถ้าเธอรักฉันจริง·네가 정말 날 사랑한다면)을 재해석한 연주를 들려줬다. 또 '히어로', '아니 근데 진짜', '부기 맨'(Boogie Man) 등 루시만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먼 나라에서 저희를 보러 와 주시고 잊지 못할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왈왈이(공식 팬덤) 여러분 덕분에 월드투어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루시와 루시의 음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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