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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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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고딩엄마' 손미선이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2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자리한다.

이 가운데 손민선이 자신의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녀가 고3의 나이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손미선은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서 어눌한 발음 때문에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 그러던 중, 친오빠마저 세상을 떠났고 여러 가지로 힘들던 17세 때, 함께 주짓수 운동을 하던 열 살 연상의 남자와 교제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손미선은 "내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남자여서 아버지에게 소개도 해줬다. 이후 남자친구와 잘 만나다가 고3 때 첫 아이를 낳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더욱이 그는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 아빠와 혼인신고를 하고 할머니와 살고 있는 남편의 집에 들어갔는데, 시할머니가 절 탐탁지 않게 보셨다. 또한 남편도 일을 하지 않은 채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지냈고, 심지어 둘째 아이를 낳은 뒤엔 바람을 피웠다. 나중엔 제게 손찌검까지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진짜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극대노한다. MC 박미선도 "(아이 아빠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시커멓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재연 드라마가 끝이 나자, 손미선과 그녀의 아버지가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한다. 무거운 분위기 속, 손미선의 아버지는 "미선이가 문제가 참 많다. 뭘 해줘야 할지 아빠로서 너무 막막해서 '고딩엄빠'에 출연했다"고 토로한다.

제작진은 "과연 손미선이 두 아이의 아빠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부친이 언급한 손미선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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