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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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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고백했다.

이형택은 22일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리 수술하고 장례식장에 갔는데, 아들에게 톡이 왔다"며 "전화를 받으니 '아빠 나 다리 부러졌어'라며 막 울더라. '다리? 왜?'라고 물으니 '몰라, 지나가던 아저씨가 다리를 쳐서 부러졌어'라고 했다. '거기 어디야?' 라고 하니 '지금 병원으로 간다'고 횡설수설했다. '엄마와 통화했어?'라고 묻자 '아니'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다리가 부러졌는데 '아빠한테 전화를 해?' 싶었다. (아들은) 무조건 엄마를 찾아서 느낌이 이상했다. '왜 엄마가 아닌 나를 찾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야구선수 홍성흔은 "얼마나 교류가 없으면 아들 목소리도 모르냐"며 황당해했고, 이형택은 "울면서 그러는데 모르겠다. 조심해라. 너도 (전화) 올 수 있다"고 했다.

부인 이수안씨는 "'오빠, 보이스피싱이잖아'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고 전했고, 이형택은 "큰일 일 때는 '아빠를 찾는 구나' 싶었는데, 보이스피싱이었다"며 실망했다.

이형택은 "운동할 때는 많이 찾는데, 끝나고 나선 부르는 데도 많지 않다"며 "집에서도 안 찾고 외로워서 골프하고 밖에 나간다"고 설명했다. 홍성흔도 "은퇴 후 루틴이 있다가 없어지니 힘들더라. 골프 치면서 건강해져 위로를 받는다"며 공감했다.

이형택은 복식으로 국내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신은 뒷바라지나 열심히 해라. 우승 트로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고, 이씨는 "뒷바라지 1등이다. 열심히 해라"며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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