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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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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개그맨 김경식이 후배 개그우먼 장도연을 견제하고 있다고 밝힌다.

김경식은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목소리가 지문' 특집에 출연해 이 같이 털어놨다.

김경식은 MBC TV 장수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상징이다. 그는 6년 전 '라스'에 출연할 당시, MBC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전체 제작비가 오른 건 기본이고, 개인적으로는 당시 500만 원짜리 황금열쇠도 받았다"며 순기능을 자랑했다.

김경식은 '라스' MC 중 견제하는 인물로 장도연을 언급해 장도연을 긴장케 했다. 그는 "MC도 잘 보고 선배들도 다 (장도연을) 좋아하는데"라면서도 한 인터뷰에서 장도연의 어떤 발언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대선배 김경식의 견제에 장도연은 "'여자 김경식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경식은 "틴틴파이브 시절 체조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했다"라며 데뷔하자마자 개그그룹 '틴틴파이브'가 불러일으킨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전했다. 특히 친구인 MC 김구라도 "틴틴파이브의 카리나"라며 그 시절 김경식의 아이돌급 비주얼을 극찬했다. 이날 화제가 된 김경식의 리즈 시절이 공개됐는데, 연예인 데뷔 전 비주얼에 모두가 감탄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김경식은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구사하는 차진 목소리 때문에 영화계 사기꾼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 애드리브인 줄 알았던 코멘트가 전부 대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노잼' 영화를 시청자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나?"라는 질문엔 대본 내용 속 본인만의 '노잼 시그널'을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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