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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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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김소연이 신 시티팝 여신으로 자리매김한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미스쓰리랑'은 '오빠 전성시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가수 이현우·김정민까지 19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오빠들이 출격한다.

수많은 명곡을 보유한 게스트들이 합류한 가운데, 톱7 멤버들이 원곡자 앞에서 펼치는 명곡 재해석 무대가 예고됐다.

'콧소리 천재' 김소연이 그간 보여줬던 창법과는 사뭇 다른, 색다른 트로트 스타일로 무대를 꾸린다. 이날 김소연은 원곡자 김현철 앞에서 그의 대표곡인 '왜 그래'를 선보인다. 김현철은 "노래의 덕을 봐서 소연 씨가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흡족해한다.

이윽고 무대가 시작되자 김소연은 트레이드마크인 콧소리를 완벽히 감추고 청량한 보이스를 뽐낸다. 이를 들은 미스김은 "소연이가 아닌 것 같다"며 반전 매력에 매료된다.

이어진 2절에서는 특유의 콧소리를 다시 장착, 구수한 음색으로 '왜 그래'를 열창한다. 이현우는 청량함과 구수함을 넘나드는 김소연의 무대에 감탄하며 "이 노래를 어떻게 저렇게 부르지"라고 입을 떡 벌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가수 재하가 원곡자 이현우 앞에서 '꿈'을 선보인다. 6주 연속 가요프로 1위를 차지한 그 시절 명곡을 준비해 온 재하는 이현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낸다. 이에 출연진들은 "진짜 옛날 가수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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