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이혼 후 2년 간 딸 못 봐…회사 사무실 생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무기력한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다음 주 공개될 정재용 편 일부를 예고로 선보였다. 정재용은 현재 삶에 대해 "제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됐다"며 "회사 방 한 칸을 쓰고 있다.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고 사람도 자꾸 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속사 대표는 정재용에게 "회사 사무실인데 (이러고 있으면 어떡하냐) 빈 병도 다 치워라. 여기도 청소 좀 해라. 담뱃값도…"라고 지적했다.

정재용은 이혼 후 따로 살고 있는 딸을 사진으로 보며 보고싶어 했다. 그러면서 "또래 아이들을 보면 많이 보고 싶다. 너무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정재용은 가수 박선주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2년 간 딸을 못 보고 살았다. 딸에게 너무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주는 "아이는 봐야 돼. 살아 있는 한"이라고 했다.

정재용은 2018년 그룹 아이시어 멤버였던 이선아와 결혼했다. 이선아는 정재용보다 19살 어리다. 2019년 딸을 낳았으나 2022년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