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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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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승환이 시각장애 4급 판정 심경을 밝혔다.

송승환은 25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정확한 시력 저하 원인은 모른다. 형체만 보인다. 안 보이는 상황이 익숙해졌다"며 "2018년 평창올림픽 끝나고 한 달 뒤부터 잘 안 보이기 시작했다. 휴대폰 문자도, 사람 얼굴도 잘 안 보이더라. 병원에선 '호전되기 힘들다'고 했고, 지금으로선 난치병"이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있는 만큼 진행 속도는 더디다"면서 "의사 소견으로 '실명은 안 할 것'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안 보이는 것에 익숙해져서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다"고 부연했다. "나 때문에 아내가 심청이 노릇을 오래 했다. 간호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내가 헤매고 있으면 '감으로 해요'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또 할만 하다. 가끔 '뺑덕어멈'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승환은 "가족은 나와 아내 단둘이다. 아이가 없어서 무자식 상팔자"라며 "일부러 안 낳은 건 아니다. 낳으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인위적인 노력없이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송승환은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폐막식 해설을 맡았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선 총감독을 맡았는데, 당시 조직위에서 추천했다고 하더라"면서 "총감독 자리는 영광이지만, 부담되지 않느냐. 문제가 있으면 총 책임을 져야 하는데, 새로운 도전이라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일반적으로 보수가 정해져 있다. 드라마 한 편 찍는 정도"라며 "3년 준비했으니 드라마 3편 정도 금액을 보수로 받았다. 돈보다는 명예로 수락한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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