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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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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장인어른과의 뒷얘기를 소개했다.

25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선 예비신랑 조세호가 절친 남창희, 강재준, 유병재와 함께 '총각 샤워'를 하며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결혼 결심을 한 계기에 대해 "집 데이트 중 TV 보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편안해서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대해선 괜찮아 하냐"고 묻자 조세호는 "초반에는 걱정했다는데 제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었다더라"고 답했다

예비 장인·장모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간 순간도 회상했다. 조세호는 "장인,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린 날이 있었다"며 "장인어른이 '허락받으러 오신 거죠? 허락하고 싶은 마음이니깐 편하게 대화하자'고 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그러면서 "내심 그 얘기를 먼저 하고 싶던 상황이이었다. (예비 신부와) 9세 차이가 나는데도 감사하게도 예비 장인, 장모님이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연애 시절에) 예비 신부의 친언니 결혼식 사회를 제가 했다"며 "여자친구가 나와 아는 사이라는 걸 말씀드리자 장인 어른이 '나 그 친구 좋던데, 너 그 친구랑 사귀면 안 되나?'라는 얘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1년 가량 교제해왔다고 올해 1월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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