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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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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버즈' 민경훈(39)이 JTBC 예능물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PD와 결혼을 앞두고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민경훈은 2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MC 강호동이 "같이 일할 때 이미 마음에 있었냐"고 묻자 "그런 건 아니었다"고 부끄러워했다.

다만 '캠핑'이라는 취미가 같았다고 했다. 민경훈은 "(캠핑)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얘기를 듣던 '슈퍼주니어' 신동은 "그러려고 캠핑장 차렸냐"라고 핀잔을 줬다.

연인 사이로는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민경훈은 "데려다 줄 때가 겨울이었는데 헤어지기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 맥주를 먹었다. 당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MC 이수근은 "우리랑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 가면서 어묵탕을 먹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민경훈은 사이판 단체 여행에서도 회식에 거의 불참했다고 한다. 이수근은 "사이판 여행은 신혼여행 답사였냐"라고 따져 물었다.

민경훈과 예비 신부는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을 맡고 있지 않다.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2003년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이 있다. 2015년부터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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