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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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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곽정희가 전 남편과 이혼한 이유를 털어놨다.

곽정희는 27일 방송된 MBN 토크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7년 정도 결혼 생활했다. 남편이 딱 1년만 생활비를 주고, 경제 활동을 안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자신이 일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둘째 딸을 낳은지 7개월 됐을 때 곽정희가 드라마 '토지'에 캐스팅된 것이 본격적인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곽정희가 출연하면 1년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는데 남편이 하지만 출연을 반대했다.

곽정희는 "야외 촬영이 필요했는데 남편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 한참 싸우다 이혼하자고 하더라. 그 얘길 듣는 순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 생각해서 전 이혼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 근데 남편이 '난 지금 이 순간부터 너랑 안 살아'라고 했다. 애 옷을 챙겨서 나와서 친정에 갔다. 1년 반 별거하고 이혼했다"고 부연했다.

곽정희는 '사랑과 전쟁' 등에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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