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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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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사내 괴롭힘(성희롱 피해)을 당한 여직원을 외면했다는 보도에 대해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민 대표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내 성희롱 사안에 대한 사실 왜곡 및 기사 왜곡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정정 표명을 했지만 전달력에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면서 장문의 글과 자신을 포함 당사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당사자는 민 대표, 부대표 A, 여직원 B, 광고주 C 등이다. 민 대표가 올린 내용들은 챕터가 여섯 개로 나눠져 있는데, B가 민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는 등 해당 건이 잘 마무리된 정황들이 나온다. 민 대표가 A를 질책한 부분도 있다. 그는 "B의 사정을 듣고 격분해 카톡으로 모자라 A와 2시간 통화하며 크게 나무라기도 했다. 이런 내용은 기록으로 남아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민 대표는 이들의 대화 내용을 세세히 공개하면서 "'B가 괴롭힘을 느꼈었다는 것이 모든 일의 도화선이 됐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간 A와 B 모두에게 진심어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깨끗이 사과할 것은 하고 서로 앙금없는 관계로 정리되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를 보셨다시피 지금까지 저희는 모두 잘 화해하고 끝난 일로 알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맥락이 사라진 악의적 편집은 사내 정치가 포함된 내용으로 여러분이 굳이 아셔야 하는 내용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민 대표는 무엇보다 해당 사안이 어도어 조사가 아닌 하이브의 조사와 결론 통보로 마무리된 사안이라는 점을 짚으며 "나뿐 아니라 관련 구성원들 및 파트너사 등이 또 다른 2차 피해를 당하고 있기에 더 늦지 않게 사실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점점 본질과 멀어지는 괴상한 싸움으로 변질되는 것이 기이하다. 하이브와 일부 매체들은 인권에 대한 개념을 상기하시고 상식으로 돌아가 유례없는 개인에 대한 무분별하고 무자비한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민 대표가 어도어 임원 A씨 등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을 통해 민 대표가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여직원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디스패치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고려 중이다. 이 매체는 카톡 내용은 하이브가 외부기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추출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또 하이브 박지원 대표 등 임원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무고로 맞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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