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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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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규모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Qoo10)의 자회사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이들과 거래한 일부 대중음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31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16일부터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2025 월디페)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한정수량 판매했다.

월디페를 주최하는 페스티벌 기획사 비이피씨탄젠트(BEPC)는 이 음악 축제를 비롯 'S2O 코리아'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카스 쿨(CASS COOL) 페스티벌' 등 대형 음악 축제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위메프와 신뢰 관계를 쌓아 일부 티켓을 이곳을 통해 팔아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번 티메프 사태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뉴스를 보고 알았다는 비이피씨탄젠트가 이번 정산 지연 사태로 10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는 추정도 나왔다.

하지만 그간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연을 치러온 비이피씨탄젠트는 이번 사태로 관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위메프 티몬 사태에 따른 BEPC 입장문'을 올리고 "BEPC의 페스티벌 중, 위메프,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 후 페스티벌 당일까지 유지하신 분들은 저희의 대금 입금여부와 관계 없이 일괄적으로 티켓을 발송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티켓구매자의 예매내역을 확보했으며, 예매하신 관객분들께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후 위메프와 티몬에서 정상적인 취소 및 환불절차가 진행 될 경우, 타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안내 하겠다"면서 "기업 윤리를 준수하며, 앞으로도 돈은 잃더라도 관객은 잃지는 않는 심정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 같은 비이피씨탄젠트의 노력 덕분에 티메프 사태로 인한 대중음악 공연 관객들의 피해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터파크 티켓·예스24 티켓·멜론 티켓 등의 위주로 예매가 진행되는 대중음악 시장에서 티메프는 작은 플랫폼이다.

한편에선 인터파크 티켓을 이용하는 일부 관객들 사이에선 혼동도 나왔다. 큐텐의 또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 중인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쇼핑 등도 서비스를 중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인터파크티켓도 같은 계열사로 착각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인터파크티켓·투어 등이 속한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계열사로, 큐텐과 다른 회사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작년 쇼핑·도서 사업을 분할한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 쪽에 매각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 산하 계열사의 이미지가 추락하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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