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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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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7월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막바지 예고편을 통해 새 출연자로 손담비가 등장했다.

그런데 손담비 부친이 아닌 모친이 등장했다. 그녀의 부친은 11년 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손담비 모친은 딸에 대해 "가장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효녀 딸이다. 항상 자식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하지만 "사실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면 부모를 보면서 결혼에 대한 물음표가 항상 있었다. 둘 다 나한테 살갑기를 했냐"고 따져물었다.

모친은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아빠와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손담비 모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손담비가)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했으니 '나도 누구한테 사랑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화가 나서 (딸) 양쪽 뺨을 때렸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모친이) 과연 나를 사랑하기는 할까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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