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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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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배우 서윤아와 음주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봉사 활동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윤아는 남사친(남자인 친구) 마이크 김이 운영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를 소개하며 "마이크가 이런 일을 하는 걸 몇 년 동안 지켜만 봤다. 한 번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선뜻 용기가 안 났다"고 말했다.

마이크 킴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드는 비영리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김동완은 서윤아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도시락 메인 메뉴인 제육볶음 100인분을 만들었다.

서윤아는 김동완에게 "오늘은 '제육 김선생'이네"라고 칭찬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백종원과 김동완 중에 누가 요리를 잘하는 것 같으냐"고 묻자 "동완 오빠"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봉사 활동을 마친 두 사람은 이태원의 한 술집으로 향했다. 서윤아는 과거 노숙자 배식 봉사를 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김동완에게 봉사를 해본 적이 있으냐고 물었다. 김동완은 "나는 내가 만든 적도 있고 봉사 다닌 적도 있다"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 김동완은 "조만간 술 끊어야지"라고 했고 서윤아는 "이 얘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했다. 금주 한다고 했었지 않냐"고 꼬집었다. 당황한 김동완은 "승철이 형 때문에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너무 좋은 술을 까는데 저건 내가 죽을 때까지 못 먹을 수 있는 술이어서"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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