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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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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가 개그맨 장동민을 상대로 과감한 연합 작전에 나선다.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2'에서는 태국 치앙마이로 'AZ(아재)들의 여행 로망'을 실현하러 떠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차로 무려 7시간을 달려 태국의 숨겨진 핫플이자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로 사랑받는 '빠이'를 방문한다.

앞서 치앙마이 골프장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즐긴 '독박즈'는 이날 유세윤이 엄선한 자연친화적인 숙소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다. 그러던 중, 김대희와 김준호는 단 둘이 거실에서 맥주를 먹다가 "우리 연합 한 번 해야지"라며 독박수가 적은 장동민을 타깃으로 한 '작당모의'를 시작한다.

특히 '독박즈'는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각자 돌멩이 하나씩을 간직하되, 돌멩이를 뺏기거나 잃어버리는 자는 1독을 추가시키자"라는 룰을 만든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장동민의 돌을 빼앗기 위해 그의 캐리어를 노린다.

이후, 이들은 장동민의 방에 몰래 잠입해 캐리어를 뒤지는 등 '쌔비지'(훔치기)를 감행하지만 허탕을 친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두 사람은 장동민 방 안에 있는 개인 금고를 의심하더니, 아예 장동민에게 "(금고) 비밀번호 뭐야?"라고 날강도 질문을 던져 장동민을 황당하게 만든다.

이들의 '쌔비지' 작전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다음 날 아침 김대희는 "실성급 국수 아니고, 칠성급 국수가 있다"면서 숙소에서 조식을 먹으려는 '독박즈'를 만류한다. 이후 "아름다운 절벽에 위치해 있다"는 '인생샷 명소'인 국숫집으로 이들을 데리고 간다.

하지만 '절벽 국숫집'은 치앙마이 터미널에서도 차로 한참을 가야 하는 '빠이'란 곳에 위치해 있어 '독박즈'의 불만은 점차 커져간다. 급기야 오후 12시가 넘어가자, '식탐맨' 김준호는 "그냥 조식 먹고 올 걸. 이게 뭐냐"며 짜증을 낸다. 홍인규도 "이러다 우리 사이 나빠지겠다"고 한탄한다.

제작진은 "무려 7시간에 걸쳐 버스와 택시를 옮겨 타고 찾아간 '절벽 국숫집'의 정체가 대체 무엇일지, 그리고 김대희가 호언장담한 '7성급 국수'의 맛이 '독박즈'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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