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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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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여행 유튜버 곽준빈의 진짜 같은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3일 방송한 ENA·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8회에서는 곽준빈이 주어지는 상황과 역할에 맞게 연기하는 렌털 가족과 색다른 경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렌털 와이프 1위에 빛나는 예비 신부는 물론 예비 장인어른·장모 모두 과몰입을 부르는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결혼 허락을 받는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한 곽준빈은 초면인 렌털 예비 신부의 이름을 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상 상견례'를 시작했다.

곽튜브는 고민하다 예비 신부 이름을 '미츠하'로 정했다.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이름이다.

렌털 예비 신부는 "그 애니메이션 좋아하는구나"라고 반응했다. 특히 그녀의 빠른 상황 대처 능력과 디테일한 연기는 사실적이었다. "첫 만남이 대학교 도서관이었으니까 (만난 지) 10년이 넘었다"며 능청스럽게 곽튜브를 이끌었다. 또 자신이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설정도 추가했다. 곽튜브는 "업계 1위는 역시 다르다. 연기 괴물"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곽튜브는 렌털 예비 신부에게 아이를 몇 명 낳고 싶냐고 물어봤다. "3명이다. 딸, 아들, 딸을 낳고 싶다"고 했다. 곽튜브가 "딸은 내 얼굴을 닮을까봐 두렵다"고 망설였다. 렌털 예비 신부는 하지만 "널 닮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고 웃었다.

곽튜브는 "가상이라는 걸 아는데 자꾸 마음이 간다"고 설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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