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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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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아버지의 사업으로 고생한 여성의 사연이 사연이 공개된다.

5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비닐하우스 생활부터 안 해본 게 없는 짠한 스토리의 사연자가 출연한다.

일명 '사업병'에 걸린 아버지가 친구와 동업을 시작, 땅을 사자마자 IMF(국제통화기금)가 터져 이자를 갚기 위해 살고 있던 집을 팔아 매입한 땅에 비닐하우스를 지어 살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재래식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 생활하며 학교에 급식비나 수학여행비도 못 내는 상황이다. 땅이 재산으로 인식되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했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고.

그렇게 몇 해가 지나 땅값이 올라 팔고 나니 그동안 쌓인 빚 때문에 남는 돈도 얼마 없었다. 아버지는 그 돈으로 또다시 연고도 없는 지방에 내려가 땅을 매입했다. 주민들의 배려로 빈집을 얻어 살게 되었지만, 얼마 안 가 주민들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게 된 아버지는 다시 비닐하우스 생활을 택했다고.

지하수 물이 차가워 한여름에도 햇빛에 물을 데워 쓰기도 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MC 서장훈은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며 사연자의 나이와 당시 시대를 몇 번이고 확인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냈다고 알려진 이수근 역시 "나도 그렇게는 안 했어"라며 황당해한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보상금 XX억원을 받게 되고, 마음이 여유로워진 아버지는 또다시 사업에 손을 댔다. 현재는 건강보험료까지 연체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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