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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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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28년 만에 ‘셔틀콕 여왕’ 계보를 이은 후배를 현장에서 지켜본 여자 배드민턴 전설 방수현(52) 해설위원의 표정은 밝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9위)를 2-0(21-13 21-16)으로 이겼다.

한국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해설위원으로 현장에서 안세영의 금메달을 본 방수현 위원은 "직접 결승을 뛸 때보다 오늘이 더 긴장됐다"며 "안세영이 너무 잘해줘서 감개무량"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동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이 열릴 때마다 제 이름이 나왔는데, 이제는 안세영의 시대다. 내가 할 건 다 했다. 앞으로 안세영의 이름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으면 전성기"라면서 "세계 1등이지 않나, 이제는 겸손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칭찬했다.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날,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한 폭탄 발언을 던져 논란이 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했는데, 협회에서 안일한 대처로 부상을 키웠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협회와는 더는 함께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방 위원은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 "세영이가 무릎을 다쳐 쉬었어야 했는데 선수가 출전을 안 하면 국제배드민턴연맹에 벌금을 낸다. 그래서 부상을 안고도 인도네시아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 등을 계속 뛰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협회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방 위원은 마지막으로 "부상을 안고 뛰면서 압박감도 컸고 힘들었을 것이다. 일단 큰 대회가 끝났으니 지금은 푹 쉬면서 몸과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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