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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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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아스트로'의 윤산하가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윤산하는 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더스크'(DUSK)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그게 오늘인지 몰랐다"며 "너무 떨리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더스크'는 윤산하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앨범이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느낀 혼란을 황혼에 빗댔다.

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강렬한 킥과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비트 R&B 팝 장르 곡이다. 짧지만 아름다운 노을을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비유한 애절한 가사가 특징이다.

'다이브'를 비롯해 윤산하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여우별', 서정적 보컬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 묵직하고 몽환적인 '비러스윗 미스테이크'(‘BITTERSWEET MISTAKE), 일렉 기타 사운드와 드럼이 매력적인 '블리딩'(Bleeding) 등도 담겼다.

윤산하는 "아스트로 막내 산하와 솔로 아티스트 산하의 매력을 헷갈려하는 시기를 황혼으로 표현해봤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한테 맞는 색깔을 고민하는 와중에 회사에서 제 모습 자체를 앨범에 녹여보자고 해서 '더스크'가 됐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로 세운 올해 목표에 대해선 "바쁘게 활동하자고 스스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산하는 "혼자 생각한 목표가 있다면 (같은 그룹의 멤버) 차은우 형을 따라잡는 것"이라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은 먼 것 같지만 형의 뒤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이 (저의 목표를) 인식하고 있을텐데 같이 시간을 보낼 때 '내 목표는 형이다. 조심해라'고 말하면 형이 웃으면서 '빨리 따라오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솔로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윤산하는 "형들이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며 "노래의 1절 부분이 나왔으면 그 부분을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코멘트를 받았고, 앨범을 다 만들었을 때 고생했다는 힘을 되는 말을 해줬다"고 했다.

윤산하의 첫 솔로 앨범 '더스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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