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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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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로코킹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까.

최시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주말극 'DNA 러버' 제작발표회에서 "TV조선의 첫번째 로맨틱 코미디인데, 긴장하기보다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성치욱 PD님이 센스있고 유쾌하고 세심하다. 같이 작업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녀는 예뻤다'(2015)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2(2021~2022) 등 로코물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번에 맡은 역은 산부인과닥터"라며 "산모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됐다. 상담하는 신이 많아서 의사들과 감독님께 조언을 들으면서 나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녹여내려고 했다. 간단해 보이지만 복잡한 부분도 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청했다.


이 드라마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는 이야기다. '내일'(2022) 성치욱 PD와 '본 어게인'(2020) 정수미 작가가 만든다. 최시원은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를 맡는다. 이태환은 전역 후 복귀작이다. 소방관 '서강훈'을 연기한다. 정유진은 연우 옛애인이자 소울메이트 '장미은'으로 분한다.

정인선은 '너의 밤이 되어줄게'(2021~2022) 이후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2년 동안 쉬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며 "캐릭터 관련 의견을 많이 냈고, 머리도 잘랐다. 감독님은 긴 머리를 원했지만, 내가 이렇게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졸랐다.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시원과 호흡 관련해선 "오빠랑 찍을 때 한숨부터 나왔다. 심호흡하고 들어갔다"면서 "나를 놀리는 표정이 있다. 감독님 성대모사도 잘했다. 빵 터져서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며 웃었다.

17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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