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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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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유명인 가족으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멋진언니'가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엔 이혜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나는 항상 '안정환 아내' '안정환 부인'이라고 되어있다. 요즘 기사 보면 항상 '안정환 부인'으로 나오더라. '어쩔 수 없구나' 싶더라.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니까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저희 딸이 한번 울면서 저한테 이야기 한 게 있다. '엄마, 저는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 사람들은 나를 '안정환 딸'이라고 불러요'라고 말하더라. 심지어 학교에서도…"라며 딸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혜원은 "그래서 학교에서도 그렇게 부르는구나. 그 때 딸이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래서 '네가 성공해, 성공할 동기부여가 생겼네'라고 말하며 넘어갔지만,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속상했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2008년 아들 리환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과거 MBC TV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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