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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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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에 대한 태극전사들의 기여를 빛나게 하고 후배 선수들이 이어서 선전할 수 있는 도약의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배드민턴의 여제'로 발돋움한 안세영 선수의 작심 토로는 우리 체육계의 초라한 민낯을 드러내 보였다"며 "금빛 물결의 성취 이면에, 잘못된 관행과 소통의 부재 등의 문제점이 그늘 아래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최고위원이자 체육분야 정책점검을 실행하는 국회 문체위원으로서, (선수들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 (체육계의)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위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한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제보된 사안을 접수하고, 팩트 체크를 거쳐 경중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으로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심각한 사안들은 정책 입안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다가오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타파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과 당정협의를 통해 실행력 있는 빠른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회견문을 읽고 기자들과 만나 "안세영 선수 측이 1월에 협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의견서를 받아보고 싶다"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도 소통의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또 "(안세영 선수가) 모든 선수를 대변할 수 있는 가장 큰 용기를 내줬고, 본인 또한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당연히 했을 것"이라며 "그것이 잘못된 발언이든, 정당한 발언이든 선수들은 아무래도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돌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진 의원은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파리올림픽 기간 돌연 사퇴하면서도 1억원 넘는 돈을 지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연맹) 지도부가 (금전적인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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