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서울간 내님' MV에 국민 MC 9人 출연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신곡 '서울간 내님'으로 국민 애창송에 도전한다.

14일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진아는 지난 7월 31일 신곡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방송인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이수근, 장도연, 조세호, 이진호 등 아홉 명의 국민 MC들과 태진아가 한 소절씩 주고받는 장면을 담았다.

이들은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하며 지친 태진아를 돕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MC들은 '서울간 내님' 노래 중 자신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부른 영상을 태진아에게 보내줬다. 이후 태진아 측은 중간중간 태진아가 노래하는 장면을 삽입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최근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를 통해 태진아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세히 소개됐다. 챌린지 형식의 이번 '서울간 내님' 뮤직비디오는 유재석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채널A '뉴스 톱10'에서는 허주연 변호사가 출연해 "태진아의 신곡을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 내로라하는 후배들이 뭉쳐서 응원의 마음을 보내준 것"이라며 "그야말로 후배들의 의리와 마음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로 활발한 활동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탰다.

한편, 태진아는 '열린음악회', '가요무대', '쇼! 음악중심' 등 각종 음악 방송을 비롯해 라디오, 지방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